닭이 닭진드기가 없는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순수하고 신선한 계란을 생산하는 과정은 귀하고 중요하다. 386세대인 필자에게도 아주 중요한 기호식품이자 어린시절 학교소풍때 찐계란,기차여행과의 계란 추억도 서려 있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값싼 완전한 영양 식품이다. 그러나 이런 계란의 소중함과 추억을 닭에게서 계속 선물 받기위해서 우리는 최소한 닭이 밤사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행복하게 해야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밤에 흡혈 해충의 스트레스를 겪지 않게 해야 한다. 최근에 산란계 농장의 동물복지 계란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일반 산란계 농장도 2024년 사육케이지 면적 0.075m2/수 확대 적용으로 마치 직립식 케이지 농장도 동물복지 축산에 한발 다가간 것처럼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에 이슈되는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조차 막연하게 인간이 그려 놓은 푸른 자연과 닭을 함께 그리고 마치 상상속 아름다움을 표현하여(그림1 좌) 반려 동물과 산업 동물의 경계를 허물려고 한다.
(그림1 AI가 그린 좌:현실성 없는 반려동물 같은 행복한 닭, 우:동물복지 인증의 잠자는 행복한 닭)
필자의 가금 수의사로써 30년의 삶에서 산란계 아니 계란 산업의 발전 상황을 지켜보았고 채란산업이 너무나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맞추어 질적으로 잘 발전되어 왔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편 축산에서의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은 동물도 생명이라는 윤리적 측면뿐만 아니라 국내 축산업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동물복지축산 농장 인증제가 시행 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축산업은 생산액 증가 등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용어 즉 “공장식 밀집사육” 등의 여론이 차단방역의 문제인 가축전염병 문제조차 케이지 사육을 열악한 사육환경으로 묘사 되었었다. 그러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전염병 문제는 2020년대 들어와 K방역의 성공 사례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시기에는 특히 항생제 남용과 가축분뇨 및 악취로 인한 환경오염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농장 동물의 사육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었다. 이런 여건 변화에 따라 환경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면서 안전하고 윤리적인 축산물 소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친환경·동물복지 축산업으로 전환하자는 점도 동물복지 인증제의 도입 배경이였다.

(그림2좌:정부의 동물복지인증,우 민간의 전문인증 표시)
동물복지인증의 목적은 인증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하는 농장을 인증하고, 인증농장 생산과 지정 동물복지 운송차량·도축장을 거쳐 생산된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정착으로 질병방역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였다.2022년에는 민간에서 동물복지 무항생제인증농가에 가금수의사와 가축방역위생업 관리가 합쳐진 새로운 “명품계란”인증(그림2 우)이 선언되기도 하였다.
가축방역위생관리업은 2017년 살충제 계란 사태의 대응과 병해충 방제산업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정부가 육성 중인 중요한 가축 방역위생관련 산업이다. 우리가 병원에 가면 공통적으로 의사의 진료와 병원의 기본 검사 장비로 올바른 진료 및 처방을 받고 이 행위가 당연한 것으로 믿는다. 즉 신뢰받는 기본적인 시설 및 자격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가축 방역위생관리업도 기본적인 자격과 시설장비 기준을 법으로 정해 있고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초기 표준화된 방제법이 없어 시범사업 동안 만족할 만한 사업 수행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인정한다. 그래서 (사)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는 2021년도에 설립하면서 최우선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 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업 제안을 했고 결국 타당성을 인정받아 사단법인 승인을 받게 되었다. 당 협회는 기본 표준 닭진드기 종합방제법(IPM)을 2018년~19년 수행되어 성공 판정을 받은 318048-2 과제에서 나온 종합 방제법을 기준으로 삼고 회원사에 표준방제법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가축방역위생관리업은 기본적인 표준 방제법 적용을 기반으로 추가 전문교육 및 지속적인 R&D로 향후 더욱더 친환경적이고 과학적인 방제법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현재까지 필자 및 협회 차원에서 연구되어 표준화된 성공적인 닭진드기 방제법은 입식전 충란 제거법과 3P5S현미경 모니터링법, 골든타임 적용 방제법, 비정형 실리카 도/살포법, 지뢰효과를 만드는 방제법, 닭진드기 디펜스 사료급여 등이 효과적인 종합 방제법들이다. 또한 종합 방제법(IPM)을 완성되면서 닭진드기의 방제의 시작은 현미경 모니터링법 적용된 입추 적합 판정으로 빈계사 충란제거가 닭진드기 감염 예방의 최우선임이 2023년12월30일 전문 논문으로 증명하였다.

(그림3 전문 학회지에 실린 (사)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 주관 종합 방제법과 현미경 모니터링법의 유효성 검증 발표)
그러나 이 모든 것 보다 닭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더욱더 시급하게 적용되어야 할 병해충 방제 전략은 닭진드기에서 닭으로 근본적인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내 몸에 지금 깨무는 해충벌레 같은 진드기가 있다면, 우리는 먼저 옷을 갈아입고,수면장소,방,주변 등 내 몸 중심에서 주변으로 확대하여 해충을 제거할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닭진드기 등 해충 방제 전략은 닭 몸에서 즉시 떼어내거나 다시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예방적인 조치 보다는 한계치 이상 발생시나 농장 근로자의 컨플레인, 방제 업체의 스케즐 등 농장 방제 작업 계획에 의한 닭진드기 발생시 밀도를 낮추는 작업 위주로 진행이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 닭진드기 감염율이 94%라는 예전의 자료(가금수의사회)에서 변함이 없다.


(그림4 소등하면 잠자는 닭의 특성 때문에 밤에 흡혈 해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닭 입장에서는 닭진드기 등 야간 흡혈 해충의 스트레스가 없는 편안한 숙면을 취해야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을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은 닭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안전하고 스트레스 호로몬이 적은 고품질의 계란을 제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닭의 수면은 계란의 품질과 신선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꾸준한 숙면을 취한 닭들이 건강하고 고품질의 계란을 낳는다. 적정한 휴식을 한 닭들이 제공하는 계란은 신선하고 ,좋은 호로몬 즉 태교가 잘 되고 영양 가득하여 소비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필드에서는 흡혈기피제,억제제 등 제품이 개발되어 있고 특히 향수처럼 에센셜오일을 활용한 보조사료가 개발되었고 사용 편리하게 농장에서 직접 사료에 첨가하여 디펜스 사료로 활용 할 수 있으며, 일부 사료회사에서는 닭진드기 디펜스 사료를 공급해주고 있다.따라서 닭진드기 감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우선적으로 닭진드기 흡혈 억제 성분이 들어간 동물복지 닭진드기 디펜스 사료 급여로 닭진드기를 우선적으로 닭몸에서 떼어내고 흡혈을 못하게 하여 밤에 잠이라도 잘자게 해야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을 얻을 수 있다..

(그림 5 열악한환경 화성에 양계장을 만든다면? AI가 답변으로 보내준 양계장 형태)
화성과 같은 우주복 없이는 살수 없는 환경은 아니지만 1년에 절반이상 미세먼지와 황사가 문제되는 현실에서 가장 안전한 미래의 양계장은 위 (그림5) 돔 형태의 농장이 아닐까? 닭이 안락한 환경과 깨끗한 장소에서 생활하고 적절한 돌봄을 받는다면, 그들이 산란하고 우리에게 선사하는 계란은 매우 신선하고 순수하고 위생적일 것이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본 (사)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는 산란계 협회와 협력중이며 닭진드기 감염율을 2년내
67%(일본),5년내 50% 이하 세계수준까지 떨어뜨리어 세계1위 불명예와 닭진드기로 인한 년간 피해액 약1,200억원이상(아래 표1)을 단계적으로 줄여서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표 1. 3P5S현미경 모니터링법 닭진드기 감염 수준에 따른 경제적인 영향 측정
| 닭진드기가 없는 수준 (1SCORE) | 닭진드기가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수준 (2~2.5SCORE) | 눈에 보이는 심각한 수준 (2.6~4SCORE) | 눈에 보일 정도로 닭진드기 군집이 형성된 수준 (5SCORE) |
사료 섭취량 (g/day/hen) | 108 | +0 | +2 | +2 |
계란 무게 (g) | 62 | -0.2 | -1 | -1 |
산란계 무게 (g) | 1800 | -25 | -100 | -100 |
사망률 (%) | 7 | +0 | +6 | +14 |
계란 수 (per hen housed) | 345 | -0 | -3 | -10 |
또한 행복한 닭이 낳은 “순수란”은 밤새 잘 잔 닭이 낳은 계란이다,라는 슬로건으로 태교의 중요성과 동물복지 차원에서 닭진드기가 아닌 닭에 맞춘 해충방제법 표준화에 전력을 다하고, 회원사들의 자정의 노력의 일환으로 닭진드기 발생농장이나 과거 5년간 1번이라도 닭진드기 공동방제 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와 협력하여 신규 계군 입식 승인을 위한 정밀 닭진드기 충란 모니터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닭진드기 충란이나 약충이 입식 준비상에 남아있거나 숨어있어 닭진드기 발생 농장의 90%이상이 다시 입식 후 재감염 되는 현상을 적극적으로 차단하여, 산란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움 사업으로 정기현미경 모니터링 사업도 적극 실행하고자 한다. 닭진드기는 산란계 농가의 생산성 하락 도둑이며 가축방역위생관리업은 여러분의 재산을 지키는 축산의 지킴이 이고 서로 협조 상생하는 관계임을 인지하였으면 한다.
“밤새 잘 잔 행복한 닭”이 순수한 신선 계란을 아침에 우리에게 선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