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40℃에 육박하면서, 올해 새롭게 도입된 최고 단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가 서울에 처음 발령되었습니다.
현재의 폭염은 단순한 고온 현상이 아니라 가축의 생산성 저하와 집단 폐사, 축사 정전·화재 및 작업자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입니다. 전국 축산농가와 가축방역위생관리업체에서는 다음 사항을 즉시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축산농가 긴급 조치사항
- 1.환기·냉방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팬·쿨링패드·안개분무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반복 점검해 주십시오.
- 2.정전이나 환기시설 고장에 대비하여 비상발전기 가동 상태, 연료, 자동경보장치 및 전기배선을 반드시 확인해 주십시오.
- 3.시원하고 깨끗한 음수를 충분히 공급하고, 급수량 감소나 급수라인 막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주십시오.
- 4.가금농장은 개구호흡, 날개 벌림, 심한 헐떡임, 음수량 급증, 사료섭취 감소 및 폐사 발생 여부를 집중 관찰해 주십시오.
- 5.지붕과 축사 주변에 차광·살수 조치를 실시하되, 고온다습한 밀폐계사에서는 습도 상승으로 체감열이 악화되지 않도록 환기를 반드시 병행해 주십시오.
- 6.사료 급여와 출하·이동·백신접종 등 스트레스가 큰 작업은 가능한 한 새벽이나 야간의 서늘한 시간대로 조정해 주십시오.
- 7.폐사 증가나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지자체, 담당 수의사, 계열업체 및 관련 기관에 즉시 신고하고 원인 확인 없이 임의로 처리하지 마십시오.
방역위생관리업체 준수사항
- 1.한낮의 지붕 작업, 밀폐공간 작업 및 장시간 소독·방제 작업을 중단하거나 시간대를 조정합니다.
- 2.작업자는 2인 1조로 운영하고 충분한 물과 휴식시간을 보장합니다.
- 3.축사 방문 시 환기시설을 임의로 정지하지 않으며, 농장주와 작업 순서 및 비상대응 방법을 사전에 협의합니다.
- 4.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119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지금은 ‘조금 더 지켜보는 단계’가 아닙니다. 축사 온도와 가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야간에도 축사 내부에 열이 축적될 수 있으므로 밤샘 모니터링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축과 현장 종사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모든 회원사와 축산농가의 철저한 비상관리를 당부드립니다.
2026년 8월 3일
사단법인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 회장 유종철
※ 근거: 2026년부터 체감온도 38℃ 이상이 예상되는 경우 발령하는 ‘폭염중대경보’가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지역별 발령 현황은 기상청 발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